늦가을 시 모음 27편 - 가을 낙엽 단풍에 대한 쓸쓸함
그래요, 늦가을이라기 보다는 초겨울이라는 말이 더 정확하긴 할듯. 간간히 눈이 오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, 영하로 떨어지는 것도 다반사, 슬슬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. 그래도 아직은 나뭇잎이 붙어있으니, 전 가을이라고 우기고 싶습니다. 늦가을 풍경 사진도 찍어두고 싶고, 이미지도 만들어두고 싶은데, 그게 참 쉽지 않는 것 같아요. 오늘 생각난 김에, 더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가을을 마무리 하고자 하는 의미로, 그동안 차곡 차곡 모아운 늦가을 시 모음을 올려봅니다. 가을이며, 낙엽이며 그리고 단풍에 대한 쓸쓸함이 살아있는 시이기도 하지요. 가을 - 김광섭 가을 빗소리 창을 울린다 나는 어데서 굴러온 누른 잎사귀뇨 '가 을' - 강은교 기쁨을 따라갔네 작은 오두막이었네 슬픔과 둘이 살고 있었네 슬픔이 집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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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8. 12. 1. 09:00